턱드름 모낭염 자가치료. 효과 본 것과 악화시킨 것을 자세히 기록하는 공간. 몇 년 간 치료 일기를 써오고 있는데, 지금은 완치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예전에 비하면 아주 많이 호전되었다. 가장 효과 본 필수템은 듀악겔과 유산균.
1월
턱 모낭염
장건강 상태에 따라 턱 모낭염이 악화 또는 호전된다는 것이 거의 확실시되었다. 생리 기간과 상관없이 장 상태가 좋지 않아 냄새가 심할 때 턱에 하얀 날치알 모낭염이 확 생겼다. 그럼 며칠 동안 유산균을 하루에 여러 번, 여러 개씩 계속 먹어주면 효과가 바로 나타나 며칠 만에 호전된다.
턱 여드름
생리 기간 즈음에 크고 딱딱한 턱 여드름이 올라오는 것은 어쩔 수 없는데 그래도 듀악겔을 쓴 후로는 그리 심하진 않다.
볼과 코 주변 염증성 여드름
내 피부 트러블은 다 턱에 몰려있지 볼과 이마는 전혀 문제가 없는데, 갑자기 코 주변, 코에 가까운 볼 부분에 붉은 염증성 여드름이 여러개가 며칠간에 걸쳐 계속 났다. 뾰루지가 올라오지 않은 부분의 볼 홍조도 더 심해진 것 같고.
갑자기 왜 코 주변, 볼에 여드름이 올라오지? 생각해보니 최근 이틀, 치즈를 먹었었고, 와인을 요즘 자주 마시기도 했다. 치즈 조금 먹는 것 정도는 괜찮을 줄 알았는데, 정말 그것 때문인가? 다음에 또 볼에 뾰루지가 올라올 때 치즈나 술 때문인지 관찰해 봐야겠다.
3월
사랑니를 뺀 후 일주일 항생제를 복용하고 클린식을 하면서 턱이 몇주동안 깨끗했는데, 와인을 이틀 연속 마셨더니 턱에 하얀 연어알 모낭염이 몇 개 올라왔다. 붉은 여드름 말고 모낭염. 모낭염 원인이 술이었나?
4월
그동안 관찰 결과, 안 나던 볼에 갑자기 심해진 것은 컬크림, 컬에센스 같은 헤어제품을 쓰기 시작한 이후인 것 같다. 헤어제품 바른 채로 하루종일 생활하고 자고, 그 베개를 며칠 더 쓰니 옆으로 잘 때 얼굴에도 오일, 향료 등등이 여드름을 유발한 듯.
턱드름은 듀악겔로 잘 컨트롤이 되다가도 배란일 며칠 전부터 턱, 코주변에 피지 분비가 심하면 몇 개가 올라온다. 이건 어쩔 수 없는 듯.
4월말. 요즘 며칠 피자와 와인을 먹었더니 그때마다 턱에 뾰루지가 하나씩 생겼다. 지금 연속 총 3개. 먹은 후 하루이틀안에 바로 올라오는 듯. 유제품 엔자임을 먹었는데도 그렇다.
와인이 문제인지, 모든 술 종류가 문제인지, 유제품이 문제인지?
결론 모음
와인, 유제품: 턱 모낭염 생김
배란일 가까울 때: 턱 여드름 생김
헤어제품: 깨끗하던 볼에 갑자기 여드름 생김
유산균 매일 챙겨 먹으면 턱 피부 호전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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