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티스토리만 하다가 워드프레스로 이전한 아무것도 몰랐던 초보가 초보자 입장에서 알기 쉽게 설명한 워드프레스 블로그 만드는 방법 5가지 순서. 전문가 분들이 보면 유치해서 깜짝 놀랄 만큼 간단한 버전.
워드프레스 블로그 만드는 방법
초보가 워드프레스 블로그를 만드는 가장 쉬운 방법은 유튜브 영상을 보면서 그대로 따라하는 것이다. 이 글을 보는 여러분도 그렇게 하시기를 추천한다.
그런데 그 전에 용어도 전혀 모르고 아는 것이 아무것도 없어 막막하고 두려울 때 대충 이런 순서로 하면 되는구나 하고 머릿속으로 정리를 하고 보면 더 쉬울 것 같아 이 글을 쓰게 되었다.
1 도메인 주소 정하기
티스토리에서 워드프레스로 이전할까 고민 중이시라면, 워드프레스로 내 소유의 블로그를 개설해볼까 고민 중이시라면 그 고민을 하면서 동시에 '도메인 주소'를 뭘로 할지 생각해 두어야 한다.
가게를 차릴 때 가게 이름을 정하는 것 만큼이나 중요한 첫 단추가 바로 도메인 주소를 정하는 것이다. '워드프레스 블로그를 만들어야지!' 라고 결심한 순간부터는 바로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고 아무리 초보라도 유튜브 영상을 보고 따라하면 한시간 정도면 워드프레스를 개설할 수 있다.
하기 전에는 두려웠지만 하고 나면 별거 아닌 것이 워드프레스 블로그 만들기였다. 그렇게 생각보다 빨리 만들 수 있기 때문에 그 전에 미리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가장 좋은 도메인 주소를 고민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좋은 도메인 이름 고민하느라 다음 단계에서 막혀 며칠 몇 주를 고민하고 결국 워드프레스 개설이 늦어질 수 있으니 최대한 빨리 마음에 드는 도메인 주소 부터 생각해두는 것이 좋다.
좋은 도메인 주소는 짧고, 발음하기 좋고, 기억하기 쉽고, 타이핑 하기 편한 것이다. 숫자는 포함하지 않는 것이 더 좋다고 한다.
2 도메인 주소 구입하기
내가 마음에 드는 도메인 주소, 즉 내 워드프레스 블로그 주소를 생각해 두었는데 꼭 그 주소를 살 수 있다는 보장은 없다.
도메인 구매 웹사이트에서 내가 원하는 도메인 주소를 검색해봐서 누가 이미 쓰고 있으면 사용할 수 없고, 사용 가능하면 바로 구입할 수 있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가 처음 떠올리는 좋은 이름, 마음에 드는 이름은 다른 사람이 이미 찜했을 가능성이 크다. 그래서 도메인 주소를 여러가지 생각해 두는 것이 좋다.
내 마음에 드는, 사용 가능한 도메인 주소가 검색 되었다면 바로 구매하면 된다. 인터넷에서 물건 사는 것처럼 간단한 일이다.
보통 도메인 구입할 때 1년치 비용을 내고 1년 후에 다시 갱신하면 된다. 나는 워드프레스 시작하기 전에 이런 것 조차도 몰랐다. 도메인 주소는 그냥 한 번 사면 영원히 쓸 수 있는 줄 알았지, 매년 사용료를 내야하다니.
3 서버 호스팅 업체 정하기
서버, 웹호스팅 업체를 정하는 것은 핸드폰 서비스 회사를 어느 곳으로 할까, 집 인터넷 서비스를 어떤 회사로 할까 고민하는 것과 비슷하다.
내가 워드프레스를 만들면서 가장 고민을 오래 한 것이 호스팅 업체 선정이었다. 회사도 너무 다양하고 장점 단점도 비교해야 하고. 후기 글을 많이 읽어 본 것이 도움이 되었는데, 사람마다 추구하는 것이 다르니 여러분도 여러 서버 업체, 호스팅 업체 리뷰를 읽어보고 직접 고르시기를 추천한다.
내가 알아 본 업체는 클라우드웨이즈, 카페24, aws, 블루호스트, 가비아 등이 있었다. 서버 업체들은 가격은 저렴한데 내가 직접 설정하고 만들어야 하는 것이 많고, 호스팅 업체를 통하면 비용은 좀 더 들지만 웹지식이 없어도 쉽게 워드프레스를 만들 수 있다.
*호스팅 업체 선정시 고려해야 할 사항
서버, 호스팅 업체 후기를 보면서 알게 된 것은 공유 호스팅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는 점. 공유호스팅은 가격이 싸다는 장점이 있지만 내 서버 공간을 단독으로 갖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과 서버를 공유하기 때문에 속도가 느리고 보안에 취약하다.
확실히 어! 이 회사 가격이 저렴하네? 했던 것은 다 공유호스팅이었다. 호스팅 업체를 선택할 때 잘 모르고 무조건 싼 것만 찾다가는 나중에 큰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여행가서 돈을 좀 더 내더라도 내 공간이 있고 안전한 호텔에서 묵을 것인지 싸지만 다른 사람과 공간을 공유해야 하는, 안 좋은 일이 생길 가능성이 있는 호스텔에서 묵을 것인지 선택하는 것과 비슷하다.
나는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라 가장 쓰기 쉬운 호스팅 업체 클라우드웨이즈로 결정.
클라우드웨이즈의 단점은 가격이 다른 곳보다 비싼 것이고 장점은 워드프레스를 만들기 쉽게 되어있고, 안전하고, 속도가 빠르고, 문제가 생기더라도 바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방문자가 아무리 많이 오더라도 그 수에 상관 없이 매달 내가 원래 내기로 한 플랜의 비용만 내면 된다는 것이다.
어떤 호스팅 업체들은 나도 모르는 사이에 비용 폭탄을 맞는 일도 있다고 한다. 심지어 그 액수는 몇 천만원 대까지 나올 수도 있다고 한다.
나는 제일 싼 플랜을 선택해서 한달에 14불만 내면 되는데 그 정도 내고 이 많은 장점을 누릴 수 있다면 사실 싼 거 아닌가? 그리고 친구 추천 레퍼럴 프로모션이 있어서 친구 추천을 하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25불씩 받고 시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호스팅 업체는 우선 한 군데를 써보다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나중에 옮기는 것도 가능하다고 한다.
4 서버와 도메인 주소 연결하기
도메인 주소와 서버를 샀으면 이제 워드프레스 만들기가 거의 다 끝난 거나 다름 없다. 서버 사이트 설정에서 도메인 주소를 입력하고, 도메인 사이트에서 서버 정보를 입력하면 두 개가 연결이 된다. 이런 과정은 유튜브나 블로그에 자세한 설명 정보가 많이 있으니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다.
5 검색 사이트에 등록하기
4번 까지만 해도 워드프레스 블로그가 다 만들어진 것이다. 그런데 각 검색 사이트에 내 블로그가 검색이 잘 되고 노출이 잘 되도록 등록을 해야 한다.
등록해야 하는 사이트는 구글 서치콘솔, 네이버, 빙, 줌 (zum).
다음 사이트에도 등록할 수 있는데 다음은 아무 블로그, 아무 사이트나 다 등록을 바로 시켜주지 않기 때문에 어느정도 블로그가 크고 글도 쌓이고 방문자도 많아지면 그 때 등록할 수 있다고 한다. 다음은 티스토리가 아닌 블로그는 깐깐하게 평가하나보다.
맺음말
티스토리에서 워드프레스로 이전을 고민하면서 세상 어려울 줄 알고 계속 미뤘는데 한 번 해보니 사실 별 거 아니었다.
티스토리나 블로그 스팟 처음 만들 때도 좀 헤매고 공부하느라 시간을 많이 들였는데 그거랑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너무 간단한 워드프레스 블로그 만드는 방법, 순서 설명이었지만 나같은 초보자 분들에게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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