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카페 추천. 시애틀 여행 카페 투어 중 산미 강한 커피 맛집을 발견했다. 산미 있는 커피는 호불호가 갈리기 때문에 산미 없는 구수한 커피를 좋아한다면 올림피아 커피는 패스. 산미 있는 커피를 좋아하시는 분만 방문해 보실 것을 추천한다. 내돈내산 리뷰.
Olympia coffee roasting
올림피아 커피는 시애틀과 타코마, 올림피아 지역에 여러 지점을 가지고 있는데 워싱턴 주 올림피아에 있는 로스터리에서 직접 로스팅을 하고 세계 각지에서 들여온 오가닉 커피빈만을 사용한다고 한다.
2023년 미국 커피 챔피언쉽 대회에서 두 개 부문 1등을 차지했다고 하니 커피에 진심인 실력 있는 사람들이 좋은 품질의 커피를 사용해 맛있는 커피를 만들어 낸다는 것은 증명이 된 듯하다.
장점
커피
커피의 신맛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단점일 수도 있는데 올림피아의 커피는 산미가 강했다. 커피의 산미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큰 장점이 될 것이다.
내 커피 취향은 산미 없고 구수하며 약간은 쓴 맛이 있는 무겁고 깊은 바디감의 블랙커피를 좋아한다. 바꾸어 말하면 올림피아 카페의 커피와는 정반대의 커피를 좋아한다는 뜻.
그런데도 올림피아 커피가 나쁘지 않다고 느낀 이유는, 물론 내 취향과는 다르긴 하지만, 내가 지금까지 마셔본 산미 있는 커피들 중에서는 가장 맛있는 커피였고, 다른 곳에서는 마셔본 적 없는 아주 특별하고 특이한 맛의 커피였기 때문이다. 말로 설명하기 좀 어려운데 그냥 마셔보면 안다. 이런 커피 맛, 처음이야.
그래서 커피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산미 있는 커피를 평소 좋아하지 않더라도 한번쯤 경험 삼아 맛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시애틀까지 카페 투어를 왔으니 이런 커피 맛도 있구나 하고 다양한 커피맛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나 할까.
빵
많은 시애틀 카페들이 그러하듯 이곳 역시 빵 맛집이었다. 전문 베이커리는 아니지만 로컬의 맛있는 빵집에서 질 좋은 Pastry를 공수해 와서 빵 맛 또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커피를 더 맛있게 마시려면 맛있는 페이스트리는 필수!
맺음말
시애틀 여행 카페 투어를 더 다채롭게 즐기고 싶다면 특별한 산미를 느낄 수 있는 올림피아 커피도 한 번 방문해 보시면 좋을 것 같다. 아메리카노와 드립 커피 둘 다 시켜서 맛을 비교해 보는 것도 좋고, 빵 맛집이기도 하니 빵과 함께 커피를 즐겨보시기를 추천한다.
내가 방문한 지점의 주소는 4824 Rainier Ave S. Seat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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