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여행 중 꼭 들러야 하는 빵 맛집으로 강력 추천하는 그랜드 센트럴 베이커리. 여행객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카페, 베이커리지만 현지 로컬들에게 인기 있는 아침 식사, 브런치, 빵, 커피 맛집이다.
맛
나는야 빵순이. 빵의 퀄리티에 나름 엄격하고 맛있는 빵과 맛없는 빵, 신선한 빵과 그렇지 않은 빵 구별에 특화된 혀를 가지고 있다.
시애틀 카페 투어를 하면서 여러 카페를 가보고 거의 항상 커피와 함께 빵을 주문하는데, 다른 카페의 빵도 대부분은 맛있는 편이었지만 이곳 빵은 더욱더 특별히 신선하고 맛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빵을 다른 곳에서 납품받아 가져오는 것이 아니라 매일 신선한 로컬 재료로 가게에서 직접 빵을 굽기 때문에 그 신선도는 다른 카페와는 비교 불가다.
가격
다른 시애틀 카페들에 비해 빵과 커피 가격이 착한 것도 장점이다. 시애틀 다운타운에 있는 유명한 카페들의 커피와 빵 가격은 사실 좀 후덜덜한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그랜드 센트럴 베이커리는 빵과 커피의 맛도 좋으면서 가격도 다른 곳보다 저렴해 현지인들에게 인기가 많다. 나같은 여행객보다는 앉아서 커피와 breakfast sandwich를 즐기기도 하고 바게트를 사가기도 하는 로컬들을 더 많이 볼 수 있었다.
추천 메뉴
강력 추천하는 메뉴는 Butter Biscuit으로 만든 breakfast sandwich, 그리고 Almond Croissant. 이곳의 버터 비스킷은 어찌나 크고 두꺼운지 맛도 좋지만 보기에도 탐스럽다. 이 정도까지 두툼한 버터 비스킷은 다른 곳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을 듯.
샌드위치 안에 들어있는 소세지 패티도 무려 홈메이드다. 나는 보통 맥도널드 같은 곳에서 파는 아침 샌드위치에 들어있는 소시지 패티는 돼지고기 냄새가 역해서 잘 먹지 못하는데 이곳 소시지 패티는 좋은 재료로 직접 만들어서 그런지 돼지 냄새도 안 나고 향신료를 잘 써서 아주 맛있게 먹었다.
빵 진열대에 페스츄리 종류가 많았는데 그중에서 가장 많이 팔린 아몬드 크로와상을 골랐다. 가장 빨리 많이 팔린 이유가 있겠지? 역시나 정말 맛있었다. 아메리카노와 같이 먹으니 진실의 미간이 저절로 나오는 맛.
원래 아몬드 크로와상의 아몬드 가루 냄새를 좋아하지 않아서 잘 시키지 않는 빵인데 이 베이커리는 어찌나 실력이 좋은지 평소 좋아하지 않는 빵도 좋아하게 만들었다.
맺음말
시애틀 여행 중 현지인에게 추천받아 가게된 그랜드 센트럴 베이커리. 커피 맛이 아주 특별하게 좋은 것은 아니지만 평균 이상은 되었고 빵은 시애틀 최고로 맛있고 가성비도 좋았다. 시애틀 빵 맛집으로 강력 추천! 포틀랜드에 7개의 지점이 있고 시애틀에는 4개의 지점이 있다.
내가 간 곳은 스페이스 니들에서 차로 1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한 EASTLAKE 지점이고
주소는 1616 Eastlake Ave E, Seat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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