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채 과일 전용 세척 세제 사용해야 하는 이유와 후기

저는 원래 과일 야채를 수돗물로만 씻었는데 최근 지인이 야채 과일 전용 세제를 쓰는 것을 보고 저도 구입했어요. 야채 과일 전용 세척 세제를 사용해야 하는 이유와 직접 사용해 본 후기입니다.  

 

식초물, 베이킹소다 푼 물, 소금물, 쌀뜨물 다 수돗물로만 씻은 것과 차이가 거의 없다는 실험 결과를 본 적이 있어서 야채 과일을 물에 담가 두었다가 흐르는 물에 잘 씻기만 하면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실험 결과를 다시 살펴보니 수돗물, 식초물, 베이킹소다 등을 사용해 세척하면 모두 80% 정도의 잔류농약 세척률을 보였습니다.

바꿔 말하면 잔류농약이 거의 20%는 남아있다는 얘기이고 그걸 다 먹고 있다고 생각하니 찜찜해졌어요. 

실험 결과에서 세제를 사용해 씻은 야채 과일의 세척률은 90% 이상으로 올라갔습니다. 확실히 세척 세제를 사용했을 때 잔류 농약이 더 많이 제거되더라고요. 

퐁퐁 같은 주방세제로도 과일 야채 세척이 가능하다고는 합니다. 1종 세제에는 과일을 씻으라고 세제 병에도 쓰여있대요.

그런데 저는 개인적으로 주방 세제로 과일 야채를 씻는 건 좀 꺼림칙하더라고요. 아무리 잘 헹궈도 혹시 주방세제가 남아있을지 모르니까요. 

그래서 비교적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성분들로 만들어진 야채 과일 전용 세제를 찾아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향료, 색소 무첨가라 일반 주방세제보다 훨씬 좋아요. 주방세제는 색깔도 파란색 초록색 노란색 등등 색소를 첨가하고 향도 넣잖아요. 그런 게 다 몸에 좋을 게 없는데. 

제가 구입한 제품은 스프레이형이라 사용하기 더 편했어요. 사과나 오이 씻을 때 표면에 바로 칙칙 뿌려서 문질러준 후 수돗물로 잘 헹구어 주면 뽀드득뽀드득 왁스까지 벗겨진 게 느껴져요.

사과를 물로만 씻으면 필름처럼 이상한 느낌이 남아있는데 확실히 세제를 사용해서 씻으니까 그런 느낌까지 다 없어지더라고요.

사과를 껍질까지 먹을 수 있어 건강에도 좋아요. 딸기나 블루베리 같은 걸 씻을 때는 물에 담가서 세척제를 조금 풀어 씻으면 됩니다. 

확실히 과일 야채 전용 세척제가 있으니 편하네요. 왁스와 화학 성분 잔여물 제거에 도움이 된다고 하니 수돗물로만 씻은 것 보다 안심도 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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