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1004 마다가스카르 센텔라 선세럼 후기

SKIN1004 마다가스카르 센텔라 히알루 시카 워터핏 선세럼 솔직 리뷰. (아이고 이름이 너무 길다) 

 

올리브영 세일 기간에 에뛰드 순정 토너를 많이 사서 쟁여 놓느라 캐나다에서 올리브영 글로벌 사이트를 통해 직구를 했는데 거기에 스킨1004 선세럼 샘플이 증정품으로 들어있었다. 

 

선크림, 선블락도 아니고 선세럼? 

 

나는 피부 트러블, 여드름도 잘 생기고 새로운 화장품을 쓰면 너무 잘 뒤집어지는 피부라 공짜로 화장품 샘플을 받아도 주변에 다 나눠주거나 아예 처음부터 받지를 않는데, 이번엔 선세럼은 어떤 느낌일까 하는 궁금함에 한 번 써보기로 했다. 

 

무기자차였으면 얼굴에 발랐을 텐데 이 센텔라 선세럼은 유기자차라서 혹시 트러블이 날까 봐 목에만 발라보았다. 

 

얼굴에는 폴라초이스 톤업 선크림 무기자차를 바르는데 그걸 목까지 바르면 옷에 선크림이 묻어나서 목에는 선크림을 전혀 바르지 않고 있는 상태였음. 

 

선세럼을 처음 발라본 느낌은? 산뜻하고 가볍다! 였다. 보통 선크림은 기름지고 찐득거리는 무거운 느낌에 화학적 차단제 특유의 냄새가 있어 사용감이 좋지 않은데 이 선세럼은 지독한 선크림 냄새도 없고 촉촉하고 가벼웠다! 아 이런 게 선세럼이구나!

 

일반 세럼만큼 묽진 않지만 크림보다는 가볍고, 로션 중에서도 가볍고 촉촉한 느낌의 로션 같은 제형이었다. 발림성도 좋아서 쉽게 삭- 발리고 끈적임이나 꿉꿉함도 없어서 캐나다에서 파는 보통의 선크림에 비교하면 정말 새로운 세상이었다! 

 

역시 화장품은 한국이 잘 만드는데 특히 선크림 쪽에서는 기술이 훨씬 더 앞서 나가는 것 같다. 

 

스킨 1004 제품은 이번에 완전 처음 사용해 보는 건데, 찾아보니 마다가스카르 병풀 추출물 함량이 아주 높아서 진정 작용에 신경을 많이 쓴 듯 보였다. 

 

하지만 나는 유기자차보다는 무기자차를 더 선호하는 편. 웹사이트에 가보니 유기자차인 이 선세럼 말고도 혼합자차, 무기자차도 있었는데 무기자차 중에서도 센텔라 에어핏 선크림 라이트 제품이 징크옥사이드 단일 성분으로 자외선 차단을 하는 제품이라 다음에는 그걸 한 번 사서 써볼까 한다. (펌프형 갈색 뚜껑)

 

 

구매처

한국에 계신 분들은 쉽고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하겠지만 혹시 나처럼 해외에서 한국 화장품을 공수해야 하는 분들이라면 올리브영 글로벌 사이트보다는 아이허브나 아마존에서 세일할 때 구입하는 걸 추천한다. 이번에 올리브영에서 70불어치를 주문했는데 캐나다 관세가 20불이 붙었다. 세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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