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째 턱 모낭염, 입주변 턱 여드름으로 고생하는 중, 연고와 영양제, 자가치료 방법을 총동원해서 올 해는 꼭 턱 모낭염, 호르몬성 턱 여드름을 완치하리라! 모낭염 여드름 없애는 법 꿀팁과 내돈내산 후기.
1월
-작년 12월 26일에 미노씬 복용 끝내고 점점 모낭염이 올라오는 상태로 1월을 맞이함.
-복용중인 영양제: 유산균, 아연25mg, 비타민d 4000iu, 철분제
1월 1일
100% 티트리오일 모낭염 난 자리에 스팟으로 발라 모낭염을 말리고 소독하기 시작.
1월 4일
티트리오일이 모낭충, 모낭염 세균, 곰팡이균 까지 다 없앤다고 해서 턱 전체에 바르기 시작.
1월 5일
-피부과 전문의 만남. 아직 턱에 모낭염이 심한 상태가 아니라 아주 작게 몇 개 올라온 상태였음. 모낭염 보다는 여드름 같아 보인다고 했고 로세시아 (주사피부염)가 약하게 있다고 했음. 20살 부터 지금까지 오랜 기간 성인여드름이 계속 되어 왔고 항생제로 완치가 안 되었기 때문에 이소트레티노인을 4-5개월 간 먹어보라고 40mg을 처방해 줌. (캐나다 약 이름 Epuris)
-턱에만 여드름과 모낭염이 있는데 전신에 영향을 끼치고 부작용을 가져올 수 있는 이소트레티노인을 먹고 싶지는 않아서 우선 바르는 약으로 치료를 해보고 정 안되면 이소트레티노인 먹으려고 함.
-구충제 알벤다졸 2차 복용. 모낭충이나 모낭염에 도움이 될까 하고 먹어봤는데 아무 효과 없음.
1월 8일
-티트리오일 바르고 자니 턱이 너무 간지러워서 그만두고, 벤조일퍼옥사이드 5% 턱 전체 도포 시작.
-바하 살리실산이 피지 알갱이 여드름 씨앗 예방하는데 효과가 엄청나게 좋았으나 벤조일퍼옥사이드 바르면서 같이 바르기에는 자극이 너무 클 것 같아 우선 지금 모낭염 염증을 치료하는 동안에는 바하 세럼은 잠시 쉬기로 함.
1월 11일
홍콩 친구가 피부염에 녹두가 좋고 독소도 빠진다고 추천해서 녹두죽 끓여 먹기 시작. 녹두 먹고 모낭염이 낫는 건 아니겠지만 그동안 미노씬도 오래 먹었으니 독소도 뺄겸, 또 피부 건강에 좋다고 하니 자주 먹어보려고 함. 뭐라도 해봐야지. (녹두는 찬성질이라 생리중에는 먹지 말 것)
1월 16일
폴라초이스 벤조일퍼옥사이드 2.5% 바르기 시작. 잘 발리고 5%보다 덜 자극적인 듯.
1월 22일
클린다마이신 1%, 벤조일퍼옥사이드 5% 같이 있는 연고 처방 받아 바르기 시작. (캐나다 이름 Clindoxyl, 한국 이름 듀악겔)
1월 25일
클린독실(듀악겔) 바른 날 부터 바로 호전 되기 시작. 약 바르기 전에 이미 잠재되어 있던 염증이 올라오는 건 있었지만 완전히 새로 생겨 올라오는 것은 없었고, 원래 있던 모낭염 여드름도 점점 염증이 작아지고 말라가서 전체적으로 호전되어 가는 중. 확실히 항생제가 있어야 효과가 빨리 나타나는 듯 함. 미노씬은 못 먹지만 염증이 심해지면 바르는 항생제라도 빨리 바르기 시작해야지.
2월
2월 5일
clindoxyl 듀악겔 2주 바르고 오늘이 마지막 날. 효과는 대박! 미노씬 먹었을 때 만큼이나 효과가 좋아서 턱에 있던 모낭염, 여드름 다 없어졌다! 바르는 모낭염 약, 여드름 약이 이렇게 효과가 좋은 줄 알았으면 그동안 미노씬 자주 장기복용 안 했어도 됐을텐데.
clindoxyl (듀악겔) 연고 끊은 후로 하루에 한 번 저녁에 세수한 후 유지템 바르는 중
월수금은 바하 살리실산 0.5% 세럼 (내돈내산 세타필 제품)
화목토일은 벤조일퍼옥사이드 2.5% (내돈내산 폴라초이스 제품)
2월 15일
아연이 다 떨어져서 당분간 복용 중단해보기로 함. 벌써 1년 이상 먹은 것 같아 이정도면 아연 결핍이 해결 되었을 것 같기도 하고 그동안 여러 영양제를 너무 많이 먹어와서 영양제 다이어트를 해야할 것 같다.
현재 복용 영양제: 아침 공복에 유산균, 저녁 먹고 철분제와 비타민d 4000iu
2월 20일
clindoxyl 듀악겔 끊고 바하와 벤조일퍼옥사이드만으로 홈케어를 한지 2주 정도 지났다. 모낭염 여드름 연고를 끊으면 바로 다시 재발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지금까지는 다행히 상태가 괜찮다. 생리 때 아주 작은 뾰루지 두 세개, 배란일에 붉고 큰 단단한 염증 두 세개 올라 온 정도. 계속 이대로 집에서 홈케어 만으로 턱드름, 턱 모낭염 완치되기를!
2월 28일
영양제 루틴: 저녁 후 철분제, 비타민d 4000iu, MSM 1000mg, 자기 전 유산균
생리 시작 며칠 전이라 그런지 턱에 붉고 깊고 단단한 화농성 여드름 생기기 시작. 바하 살리실산, 벤조일퍼옥사이드를 발라도 저 깊은 곳에서 생기는 염증을 막기는 어려운건가. 역시 호르몬성 턱드름은 먹는 것 바르는 것 아무리 신경을 써도 호르몬 변화가 심할 때는 100% 없애기는 힘든 것 같다. 하지만 다행인 것은 미노씬을 먹지 않고 버틸 수 있는 정도라는 것, 전처럼 턱 전체 표면을 뒤덮는 날치알 모낭염은 생기지 않는다는 것.
지난 5일 간 롤케이크, 피자, 와인 등등 그동안 피부염 모낭염 여드름 때문에 금지해왔던 음식을 맘 놓고 좀 먹어봤다. (유당 엔자임 알약도 같이 먹음) 턱 피부가 어느정도 안정적이 되어서 이제 조금은 이런 것도 먹고 살아도 되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었고, 한 번 먹어보고 얼마나 심해지나 실험해 보자는 마음도 있었는데 결론은 모낭염, 여드름이 생기지 않았다. 생리 전이라 화농성 여드름이 몇 개 올라오는 것이지 음식으로 인한 여드름 염증은 아닌 것 같다.
3월
3월 9일
Clindoxyl (듀악겔) 다시 바르기 시작. 클린독실 연고 끊은지 약 한 달 만에 다시 바르게 됐다. 생리 기간 특히 생리 끝날 때 쯤 부터 화농성 여드름이 턱 양쪽에 여러개가 마구 올라오기 시작해서 이건 약 안 바르면 100% 더 심해지겠다 싶어서. 과산화벤조일과 살리실산으로 매일 여드름 관리를 했지만 역시 처방 연고 만큼 강력하진 않네.
지난 번 처음 듀악겔을 바를 때 2주 바르니까 다 나아져서 중단했는데 그 후로 한 달 동안 다시 점점 악화되었으니 이번엔 장기로 3-4달 계속 발라봐야겠다. 5월 여행과 6월 대회까지 깨끗한 턱 피부를 유지해야지.
3월 중순
MSM 부작용으로 화농성 여드름인지 왕 염증인지 종기 비슷한 게 턱선과 볼 아래쪽에 생겨서 복용 중단
4월
영양제: 철분제 며칠에 한 번씩. 비타민D 4000iu. 자기 전 유산균
4월 4일
듀악겔 연고 계속 매일 바르고 있음. 모낭염, 턱 여드름 다 없어졌고 그 전에 심하게 났던 자리에 남은 붉은 자국 흉터도 점점 연해지고 있음.
5월
영양제: 철분제 며칠에 한 번씩. 비타민d 4000, 아연25, 자기전 유산균
5월 초
산부인과 전문의 방문. 자궁 용종은 저절로 없어짐. 지금 자궁은 깨끗한데 난소 양쪽에 낭종이 있음. 왼쪽은 일반 낭종 같고, 오른쪽은 자궁내막종 같아 보인다고 함. 확실히 턱드름과 자궁, 호르몬은 관련이 있는 듯.
5월 16일
듀악겔 연고 2달 이상 계속 바르는 중. 턱 깨끗한 상태 유지 중. 스트레스 안 받고 대인기피증 없어져서 살 것 같음.
5월 중순 이후
클린독실 바르는 턱 부분 피부가 이상해짐. 모낭염이나 여드름 염증이 피부 표면에 생기지는 않았는데 피부 자체가 울룩불룩 우둘투둘 해져서 두꺼비 등 같아 보임. 한 번도 이런 적이 없는데 이상한 현상. 그리고 바르는 약이 점점 약발이 떨어지는지 날치알 모낭염과 여드름 염증이 올라오기 시작.
6월
영양제: 철분제 며칠에 한번, 비타민d 1000, 아연 25, 자기전 유산균
6월 10일
클린독실 젤 효과가 떨어져서 턱에 모낭염, 여드름 올라오기 시작 함. 남은 연고 버리고 약국에서 새로 처방 받음. 2개월 지나면 약효가 떨어지니 새로 받아야 한다고 함.
6월 17일
생리양이 엄청나게 줄었다. 심지어 첫째날 둘째날도 양이 적고 힘든 것도 거의 없이 일상생활이 가능했다. 무슨일이지? 자궁 폴립 없어진 후로 이렇게 된건가? 제발 앞으로 매달 이렇기를
6월말
클린독실 새 걸로 바꾸고 약 효과가 좋아지는가 싶더니, 배란일 전후로 피지 폭발, 턱라인에 속에서 부터 피지 뭉친 것들이 올라오고, 염증성 여드름 앞 턱에도 두 개, 턱 양쪽에도 한 두개씩 붉게 올라옴. 요즘 날씨도 더워서 땀, 피지 많아져 더 악화됨. 항생제 연고를 바르는데도 이렇게 심해질 수 있나? 듀악겔을 3개월 이상 바르니까 내성이 생겨 더이상 효과가 없는건지, 피지가 너무 심하면 여드름 연고로는 막을 수 없는건지. 붉은 염증성 모낭염 여드름 말고도 아직 붉게 올라오지 않은 뭉친 피지 화이트헤드가 피부 아래 자리잡아 울퉁불퉁하다. 얘네들은 염증성으로 언제든 변할 수 있음. 근본적으로 피지를 줄이지 않으면 방법이 없을 것 같아서 판토텐산을 주문했다. 판토텐산 먹고 피지분비가 줄어들기를.
7월
영양제: 판토텐산 500mg 아침 저녁 1알씩, 아연25, 비타민d 1000, 철분제 일주일에 두 번, 자기전 유산균
3월 9일 이후로 저녁마다 클린독실 계속 바르고 있음
7월 4일
저녁. 판토텐산 복용 시작
7월 15일
판토텐산 저녁에 두 알로 바꿈
7월 22일
판토텐산 부작용 전혀 없고 효과 있는 듯 함. 생리 기간도 뾰루지, 입주변 턱 여드름 하나 없이 지나감.
10월
영양제: 판토텐산 하루 두 알, 라이코펜 40MG (편평사마귀 때문에), 철분제 일주일에 두 알 정도
10월 초. 생리 기간에도 뾰루지 하나 없이 지나가는 깨끗한 상태가 오래되자 완치된 줄 알고 클린독실을 중단함. 또 스트레스 엄청 받는 일이 겹침. 거기에 식사 초대 받은 자리에서 비프 카레를 먹고 (고기 말고 소스만) 치즈케이크를 먹음. 이랬더니 일주일만에 완전 깨끗에서 턱 양쪽과 턱선에 염증성 여드름과 모낭염이 엄청 심한 상태로 변함.
10월 중순. 클린독실 사용한지 4개월이 지나서 버리고 다시 새 연고 처방받음. 약 일주일-10일 정도 바르니 여드름과 모낭염은 어느정도 잡히고 색소침착 많이 남음.
결론. 듀악겔 없이 판토텐산 복용 만으로는 턱 모낭염과 턱드름을 치료할 수 없었음. 판토텐산도 사 놓은 것만 다 먹으면 복용 중단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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