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형 독감 후유증 실제 경험담

독감을 앓고 다 나은 후에도 약 3주간 후유증에 시달렸다. 

 

a형 독감 후유증

가래

독감의 주요 증상이 없어진 후에도 한동안 후유증에 시달렸는데, 독감에 걸린 지 3일 째부터 목소리가 완전히 가서 목소리가 돌아오는데 약 일주일이 걸렸다. 또 가래가 어찌나 계속 나오는지, 독감이 낫고 나서 몇 주 지난 후에도 컨디션이 조금만 안 좋아지면 목에 다시 가래가 꼈다. 

 

면역력 약화

가장 큰 독감 후유증은 면역력과 체력이 뚝 떨어진 것이다. 일상 생활을 조금만 해도 쉬이 피로해졌는데, 정신력으로 버티고 매일 바쁘게 해야 할 일을 다 해내다 보니 입술에 헤르페스 포진 물집이 크게 생겼다.

 

전에는 입술 포진이 생겨도 일주일이면 다 나앗는데 이번에 독감 후유증으로 생긴 것은 2주를 꽉 채우고 겨우 나았다. 입술 헤르페스 물집의 원인이 바이러스인데 몸에 잠복하고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지면 포진의 형태로 나온다고 한다. 입술 포진이 생긴 것도, 빨리 낫지 않은 것도 다 독감 이후 면역력이 약화되어 그런 것 같다. 

목 림프절 부음

입술 포진이 생겼을 때 쯤 오른쪽 목 림프선이 지나가는 자리에 작고 동그란 혹 같은 것이 만져졌다. 살짝 부어있었는데 하나는 녹두 정도 크기, 쇄골에 더 가까운 쪽에 생긴 혹은 팥 크기였다.

 

목에 생긴 혹은 다른 심각한 질병의 증상일 수도 있어서 좀 놀라고 긴장했고, 림프절이 부은 것을 확인한 후로는 며칠 푹 쉬었다. 다행히 혹은 점점 작아졌고 일주일 정도 지나니 저절로 없어졌다. 

 

맺음말

독감에 걸렸다 다 나았다고 해도 한동안은 무리하지 말고 가능한 대로 푹 쉬어주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내년부터는 이렇게 고생하지 않게 독감 예방 접종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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