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온 더 블록 팬심으로 쓰는 후기. 세상에 유튜버 원지님이 유퀴즈에 나왔다! 지난주에 예고 보고 깜짝 놀라서 일주일 내내 기다렸는데 팬으로서 뭔가 뿌듯하고 정말 감동이다.
아는 사이도 아닌데 왜 이렇게까지 난리법석인가 싶을지 모르겠지만 나는 원지의 하루 유튜브를 보고 팬이 되었다기보다 원지님이 책을 읽고 그의 더 자세한 인생 이야기를 알게 된 후에 마음적으로 굉장히 가깝게 느끼게 되었던 것 같다. 일방적인 관계이긴 하지만.
오늘 유퀴즈에도 아주 간단하게 원지님의 어려웠던 인생 이야기가 나왔는데 정말 너무 짧게만 얘기하고 지나가서 많이 아쉽다. 아직 원지님의 책 '제 마음대로 살아보겠습니다'를 꼭 꼭 한 번 읽어보시기를 강력 추천한다.
씩씩한 원지님 지상파까지 진출해서 유재석 님 앞에서, 그 수많은 카메라 앞에서 말도 잘하고 정말 너무 대단하다. 물론 내향형이라 얼굴이 점점 핑크빛으로 변하긴 했지만 그마저도 귀여웠음.
곽튜브님은 내가 처음 원지님의 여행 영상들을 보고 나서 유튜브가 알고리즘에 띄워줘 알게 된 유튜버다.
곽튜브님 영상을 다 보진 않았지만 최근 영상들은 그래도 꽤 챙겨봤는데 오늘 유퀴즈에서 전혀 예상치 못했던 얘기를 하며 눈물을 보여서 깜짝 놀랐다.
밝고 단단하게만 보였는데 그 단단함을 만들기까지 참 많은 어려움이 있었겠구나. 지상파 촬영을 하고 있는 자리에서 어느 정도 얼어있는 긴장된 상태였을텐데 자기도 모르게 꺽꺽 울음이 쏟아질 정도라니.
오래 지난 일이긴 하지만 아직도 툭 건들면 저렇게 엉엉 울 정도로 아물지 않는 큰 상처를 내다니. 보는 내내 마음이 아파 나도 같이 울었다.
어떤 사람들은 여행 다니면서 놀면서 유튜브로 편하게 돈 번다고 질투할지 모르지만 원지님도 곽튜브님도 힘든 학창 시절을 견디고 엄청나게 많은 노력과 시간을 들여 여기까지 왔다.
유퀴즈에 나올 정도로 성공했고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성장을 지켜보며 응원하고 함께 기뻐하고 있다. 나도 그중에 하나고. 두 분 모두 앞으로 더 성공해서 하고 싶은 일만 골라서 하고, 일하고 싶은 만큼만 일하며 계속 승승장구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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