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뼈 때리는 솔직 리뷰. 아이폰16과 아이폰 16 프로 색상이 공개되었다. 솔직히 아이폰16 색깔은 충격과 공포였고 16 프로 컬러는 만족스러웠음.
아이폰 16 색상 5가지
블랙, 화이트, 틸, 핑크, 울트라마린
핑크는 정말 충격적이었다. 동공지진, 내 눈을 의심. 연한 핑크, 아니면 다른 톤의 예쁜 핑크도 아니고 이건 철쭉 꽃분홍 꽃자주색에 가까운 핑크. 뭔가 어머님들 등산복이 연상되는 컬러였다. 세상에.
아이폰 15 시리즈는 연하고 여리여리한 파스텔 톤으로 모든 컬러가 다 예뻤는데, 이번 아이폰16은 핑크도, 파란색인 울트라마린도, 초록색인 틸도 다 진하고 강렬한 톤이었다.
초록색인 틸은 어떻게 보면 고급스러운 느낌이 나기도 하는데, 핑크와 울트라마린은 정말 너무 촌스럽다.
아이폰 색상이야 사람마다 기호가 다 달라서 내 눈에 별로인 것도 다른 사람 눈엔 예쁠 수도 있지만 글쎄, 이번 핑크만큼은 불호가 굉장히 많을 듯 하다.
내 선택은 화이트-블랙-틸 순서이고, 울트라마린과 핑크는 정말 가정으로라도 선택하고 싶지 않다.
아이폰16 프로 색상 4가지
블랙 티타늄, 내추럴 티타늄, 화이트 티타늄, 데저트 티타늄
역시 아이폰 프로 라인은 항상 일반 라인보다 색상이 더 고급지다. 이번에 나온 아이폰 16프로 4가지 컬러도 거를게 하나 없었다.
새로 선보인 데저트 티타늄 색상은 로즈골드에서 핑크 톤을 살짝 빼고 노을지는 사막 모래 색깔을 섞은 느낌. 나머지 3가지 색에 비해 호불호가 약간 갈릴 수 있어 보이지만 내 눈에는 참 고급스러워 보였다. 뭔가 어르신들이 쓰기에도 멋지게 어울리는 색상이랄까? 올드머니 룩에 어울리는 느낌.
하지만 그래도 나의 선택은 가장 무난하고 밝은 화이트 티타늄이다.
세 줄 요약
-아이폰16 일반 라인 색상은 역대 최악으로 별로다. (개인적인 의견)
-아이폰16 프로 라인 색상은 다 잘 뽑았다.
-데저트 티타늄도 예쁘지만 그래도 결론은 화이트 티타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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