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트인 월풀 식기세척기 문이 고장 났다. 식기세척기 문이 고정되지 않는 문제가 생긴 것이다. 원래는 식기세척기 문을 살짝 열어 놓으면 문이 그대로 그만큼만 열린 채로 가만히 있었는데 고장 난 이후로는 문이 스르륵 하고 내려가 문이 활짝 열려있는 상태가 되었다.
식기세척기 문을 꽉 닫든지 아니면 확 열어서 바닥까지 내려가게 하든지 두 가지밖에 안 되는 상태였다.
나는 식기세척기 안에 계속 공기가 통하게 하려고 항상 문을 한 뼘 정도 열어 두었는데 이제는 문이 그렇게 고정되지 않고 훌렁 내려와 버리는 거다.
이게 갑자기 왜 이러지. 하고 유튜브에서 찾아보니 문이 고장난 원인도 알 수 있었고 어떤 파트를 사서 갈아 끼워야 하는지도 알려주었다. 역시 유튜브에는 없는 게 없다.
식기세척기 문과 본체를 연결시켜주는 양쪽 부분에 골무 크기만 한 납작한 회색 플라스틱 부품이 있는데 그게 끊어지면 갈아야 한단다. 그래서 식기세척기로 달려가 바닥을 보니 정말 딱 그 파트가 끊어져서 바닥에 떨어져 있었다.
유튜브에서 본 그 문제가 확실하다는 얘기다. 그래서 아마존에서 검색해서 'dishwasher friction pad'라는 제품을 $10.99에 사서 갈아 끼웠다.
식기세척기를 살짝 앞으로 꺼내서 그 플라스틱 부품을 끼우기만 하면 되는데 간단한 작업이지만 이게 너무 빡빡해서 잘 들어가지 않아 애를 먹었다. 땀을 뻘뻘 흘리면서 힘으로 막 눌러 끼웠더니 겨우 됐다. 그리고는 다시 식기세척기를 넣어주면 끝.
없는 게 없는 유튜브와 또 안 파는 게 없는 아마존, 그리고 남편의 도움으로 비교적 쉽게 식기세척기 셀프 수리를 할 수 있었다.
만약 유튜브가 없는 시대였으면 이렇게 간단한 문제인지도 모르고 수리 기사를 불러 몇 백 불? 적어도 백 몇십 불은 지불했어야 하지 않을까? 캐나다는 출장비 자체만 해도 너무 비싸니. 싸게 고칠 수 있어 너무 다행이다! 돈 굳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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