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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식기세척기 문 고장 셀프 수리 후기

by Healthy247 2024. 7. 23.

빌트인 월풀 식기세척기 문이 고장 났다. 식기세척기 문이 고정되지 않는 문제가 생긴 것이다. 원래는 식기세척기 문을 살짝 열어 놓으면 문이 그대로 그만큼만 열린 채로 가만히 있었는데 고장 난 이후로는 문이 스르륵 하고 내려가 문이 활짝 열려있는 상태가 되었다.

식기세척기 문을 꽉 닫든지 아니면 확 열어서 바닥까지 내려가게 하든지 두 가지밖에 안 되는 상태였다.

나는 식기세척기 안에 계속 공기가 통하게 하려고 항상 문을 한 뼘 정도 열어 두었는데 이제는 문이 그렇게 고정되지 않고 훌렁 내려와 버리는 거다.

이게 갑자기 왜 이러지. 하고 유튜브에서 찾아보니 문이 고장난 원인도 알 수 있었고 어떤 파트를 사서 갈아 끼워야 하는지도 알려주었다. 역시 유튜브에는 없는 게 없다.

식기세척기 문과 본체를 연결시켜주는 양쪽 부분에 골무 크기만 한 납작한 회색 플라스틱 부품이 있는데 그게 끊어지면 갈아야 한단다. 그래서 식기세척기로 달려가 바닥을 보니 정말 딱 그 파트가 끊어져서 바닥에 떨어져 있었다.

유튜브에서 본 그 문제가 확실하다는 얘기다. 그래서 아마존에서 검색해서 'dishwasher friction pad'라는 제품을 $10.99에 사서 갈아 끼웠다.

식기세척기를 살짝 앞으로 꺼내서 그 플라스틱 부품을 끼우기만 하면 되는데 간단한 작업이지만 이게 너무 빡빡해서 잘 들어가지 않아 애를 먹었다. 땀을 뻘뻘 흘리면서 힘으로 막 눌러 끼웠더니 겨우 됐다. 그리고는 다시 식기세척기를 넣어주면 끝.

없는 게 없는 유튜브와 또 안 파는 게 없는 아마존, 그리고 남편의 도움으로 비교적 쉽게 식기세척기 셀프 수리를 할 수 있었다.

만약 유튜브가 없는 시대였으면 이렇게 간단한 문제인지도 모르고 수리 기사를 불러 몇 백 불? 적어도 백 몇십 불은 지불했어야 하지 않을까? 캐나다는 출장비 자체만 해도 너무 비싸니. 싸게 고칠 수 있어 너무 다행이다! 돈 굳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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