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에르토 바야르타 여행 꿀팁 치안 날씨 교통편

멕시코 푸에르토 바야르타 여행 후기. 입국 시 공항에서의 주의사항, 치안과 날씨, 교통편 꿀팁을 알려드려요. 자유여행이든 패키지 여행이든 푸에르토 바야르타 여행 계획 중이시라면 필독하세요!

 

푸에르토 바야르타 입국시 주의사항

푸에르토 바야르타 공항에 도착해 입국 심사를 마치고 나오면 엄청난 호객행위를 만나게 됩니다. 전에 쿠바, 도미니카 공화국, 멕시코 칸쿤 쪽을 여행할 때도 공항에서 이렇게 심한 호객행위는 본 적이 없을 정도로 심해요. 정말 장난 아닙니다.

호객행위를 하는 엄청나게 많은 아저씨들, 방식도 굉장히 공격적이고 시끄럽습니다.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하고 가세요.

살아남는 방법은 단 하나뿐! 눈도 마주치지 말고 대꾸도 하지 말고 끝까지 내 갈 길을 가야 합니다. 공항 문 바깥까지 진을 치고 있으니 공항 문을 나갈 때까지 그냥 쭉 직진하세요.

대부분 교통편, 택시 호객 행위인데 이분들을 지나쳐야 하는 이유는 엄청난 바가지 요금을 씌우기 때문입니다.

혹시 Sunwing이나 Westjet 등등 리조트로의 교통편이 포함된 패키지 여행을 하시는 분은 공항 문 밖으로 나가서 그 여행사 담당자를 만나시면 되니 절대 호객 행위하는 아저씨들에게 눈길도 주지 마세요.

자유여행으로 와서 시내나 호텔로 가는 교통편이 필요하신 분이라도 공항 내 호객행위 하는 비싼 교통편은 비추천입니다.

 

 

교통편 우버 추천

공항에서 호텔까지 이동할 때 공항 앞의 택시를 이용해도 되지만 택시 요금이 거의 북미 수준입니다. 멕시코 물가 수준이 아니에요. 그래서 택시 대신 우버를 강력 추천합니다.

택시는 북미 가격 수준이라면 우버는 멕시코 물가 수준에 맞춰진 가격이에요. 택시비와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정말 정말 싸기 때문에 우버를 추천합니다. 가격 차이가 굉장히 많이 나요.

개인적으로 택시보다 우버를 더 선호하는 이유는 가격 말고도 안전에 있습니다. 공항이나 길에서 그냥 택시를 잡아 타면 말도 잘 안 통하는데 이 택시 기사가 나를 제대로 목적지에 데려다 줄지, 뺑뺑 돌지는 않을지, 혹시 산으로 나를 끌고 가면 어쩌지 무서운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런데 우버는 앱으로 미리 나를 픽업하는 사람의 얼굴, 차 번호가 다 나와서 정보가 기록되니 더 안전하게 느껴지고 목적지도 미리 입력해 놓으니 의사소통이 잘 안 되어도 걱정이 없더라고요.

 

 

날씨

저는 2월 중순에 푸에트로 바야르타에 다녀왔는데 2월이 멕시코 여행하기 최고로 좋은 달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날씨가 좋았습니다.

낮에도 심하게 덥지 않고 아침 저녁으로 선선해서 긴 팔이 필요할 정도예요. 낮 기온 25도 정도, 저녁에는 18도 정도였는데 바닷가 근처라 낮에도 밤에도 산들바람이 불어 너무 좋았어요.

전에 남미 여행을 하면 너무 너무 덥고 습해서 힘들었거든요. 한낮에는 밖에서 걸어 다닐 수 없을 정도로 더워서 힘들었고요.

그런데 2월의 푸에르토 바야르타 날씨는 환상적이었습니다. 낮에 바닷가에서 걸으며 관광을 해도 더위 때문에 힘든 게 전혀 없어서 더위 많이 타는 저에게는 최상의 날씨였습니다.

 

 

치안

푸에르토 바야르타는 멕시코 전체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번에 남미 여행 최초로 자유여행을 다녀오게 되었어요.

전에 갔던 남미 나라들과 멕시코 칸쿤, 툴룸, 리비에라 마야 지역을 여행할 때는 치안이 걱정돼서 자유여행을 할 생각도 안 하고 패키지여행으로만 갔다 왔거든요. 공항에서 바로 셔틀 타고 리조트에 갔다가 리조트에서만 일주일 지내고 다시 공항으로 복귀하는 식으로요.

그런데 이번에 푸에트로 바야르타는 호텔도 개인적으로 예약하고 호텔 간 이동도 우버로 하고 관광지도 우버로 다니고 로컬 다운타운 관광도 걸어다니면서 자유 여행을 했어요.

가기 전에는 위험하진 않을까 정말 괜찮을까 걱정했는데 가보니 왜 푸에르토 바야르타를 가장 안전한 도시라고 했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물론 어딜가든 안전에는 유의해야겠지만 관광지, 관광객이 많은 번화한 다운타운을 걸어 다닐 때는 거의 LA 길거리를 걸어 다니는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편안하고 여유로운 느낌이었어요.

 

 

맺음말

결론적으로 푸에르토 바야르타, 강추합니다. 그동안 여행해 본 남미 어느 도시들보다 좋았어요. 음식도 날씨도 관광지도 치안도요. 다음 글에서 꼭 가봐야 할 맛집과 관광지 추천으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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