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푸드로 편평사마귀 없앤 방법 성공 후기

편평사마귀 없애는 방법. 갈색 편사에 셀푸드를 발라 집에서 셀프로 편평사마귀를 제거한 후기. 목에 쫙 깔린 편평사마귀를 제거하지 않고 몇 년 방치했더니 크기도 점점 커지고 개수도 너무 많아져버렸다. 

 

외국이라 레이저 치료를 잘 하는 피부과를 찾기도 어려운데다 다른 사람들 레이저 받은 후기 사진을 보니 깊이 파이고 흉이 심하게 진 것 같아 겁이 덜컥! 그래서 우선 눈에 심하게 거슬리는 큰 편평사마귀들 몇 개만 셀푸드로 없애보았다. 

 

*주의* 저는 2-3년 전에 셀푸드 점빼기가 한창 유행할 때 셀푸드를 사서 갈색 편사 몇 개를 없앤 적 있이 있습니다. 이번이 두번째 시도라 부작용이 없다는 것을 알고 사용한 것인데, 다른 분들 피부에는 셀푸드가 강한 산성이라 너무 자극적일 수 있어 절대 추천은 하지 않는 방법입니다. 

 

그냥 이렇게 없앤 사람도 있구나 하고 봐주시고 따라하지는 마세요. 특히 얼굴에는 절대 바르지 마세요. 얼굴에 콕 찍어 발랐다가 화상 입는 줄 알았거든요.)

 

 

셀푸드 바르는 방법

1. 알콜솜으로 피부를 닦는다.

2. 이쑤시개 끝을 3mm 정도 잘라내서 단면이 너무 뾰족하지 않고 판판해지게 만든다.

3. 뭉뚝해진 이쑤시개 끝에 셀푸드를 묻힌다.

4. 주변 피부에는 닿지 않게 편평사마귀 부분에만 셀푸드를 콕콕콕콕 발라준다. (따끔거린다.)

이렇게 딱 한 번 바르고 나니 딱지가 생겼고 12일 후에 딱지가 저절로 떨어져서 편평사마귀가 없어졌다. 연고는 따로 바르지 않았다. 

 

셀푸드의 장점과 단점

장점

편평사마귀를 레이저로 제거한 사진을 보면 레이저 받은 후 상처가 깊어보였고 회복 후에도 붉은 자국이나 흉터가 오래가는 경우가 있었다. 나도 전에 전기소작술로 제거 받았을 때 거의 백두산 천지 마냥 움푹 패였고 살이 차고 붉은 자국이 없어지는데 몇 개월이나 걸렸다. 

그에 비해 셀푸드를 발라서 갈색편사를 없앴을 때는 편평사마귀 위에만 셀푸드를 발라 얇게 제거가 되어서 정상 피부가 움푹 패이는 일이 없었다. 그래서 제거 후 회복도 빠르고 딱지 떨어지고 나서 흔적도 거의 없었다. 

딱지 떨어진 부분이 약간 연한 핑크빛이 돌았지만 며칠 지나니까 저절로 나아졌다. 싸게 집에서 간단히 편평사마귀를 제거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 

 

 

단점

나는 이미 몇 년 전에 한 번 셀푸드로 목 편평사마귀 몇 개를 제거한 적이 있어서 내 피부에 큰 자극이나 부작용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용감하게 쓸 수 있었다. 

하지만 문제는 산성이 강해 어떤 분들 피부에는 너무 자극적이어서 셀푸드로 점을 빼려고 발랐을 때 접촉성 피부염이 생기거나 피부가 뒤집어졌다는 후기도 많았다. 

나도 목에는 부작용 없이 발랐지만 얼굴 피부에 발랐을 때 피부가 화상 입은 것 처럼 너무 따갑고 아파서 바로 씼어냈다. 얼굴에는 절대로 바르면 안 됩니다!

또 다른 단점은 '적당량'을 알고 바르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너무 적게 바르면 편평사마귀가 없어지지 않았고, 너무 많이 바르면 편평사마귀 주변 피부까지 셀푸드가 번져서 딱지가 크게 졌다. 너무 넓고 깊게 발리면 피부 손상이 심할 수 있을 것 같다. 

 

 

편평사마귀 제거 후기 결론

한마디로 만족한다. 셀푸드로 목에 있는 수십 수백개의 편평사마귀를 다 없앨 수는 없었지만, 너무 커져서 거울 볼 때마다 거슬리는 것들 몇 개만 제거해도 목 피부가 훨씬 깨끗해보여 스트레스가 확 줄었다. 레이저나 전기소작술로 없애는 것보다 더 싸고 안 아프고 간편하게 제거 할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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