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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캐나다

밴쿠버에서 탕수육 제일 맛있는 집 루란 Ruran 리뷰

by Healthy247 2024. 7. 25.

[포트 코퀴틀람 맛집 추천] 루란 리뷰. 밴쿠버 중국집 중에 쟁반 짜장과 탕수육이 (내 기준) 가장 맛있는 Ruran 루란의 장점과 메뉴 추천 솔직 후기.

 

메뉴 추천

루란은 포코 2573 Shaughnessy St에 위치해 있는데 짜장면, 짬뽕, 탕수육이 당길 때마다 항상 첫 번째로 찾는 곳이다.

사실 짜장면과 짬뽕은 다른 집보다 아주 뛰어나게 맛있다거나 특별한 뭔가가 있거나 하지는 않는다. 그렇다고 맛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고 그냥 딱 평균적인 짜장면과 짬뽕맛.

그런데 루란의 탕수육은 아주 특별하다. 이름을 붙이자면 대왕탕수육이라고나 할까. 탕수육 한 조각 한 조각의 크기가 어마무시하게 크다. 두께도 두껍고 길이도 길어서 다른 작은 보통 탕수육의 거의 3-4배 크기는 되는 것 같다.

양도 엄청나게 많이 나와서 큰 접시에 수북하게 쌓여 나온 튀긴 돼지고기를 보면 와아! 라는 소리가 절로 나온다.

찍먹으로 나오기 때문는데 처음에 탕수육이 나왔을 때 소스를 묻히지 않고 초간장을 만들어 고기 튀김만 찍어 먹어도 정말 맛있다. 맥주 안주로 딱!

처음에 막 나와서 뜨끈뜨끈할 때 돼지고기 본연의 맛으로 간장을 찍어먹다가 나중에 탕수육 소스를 부어 부먹으로 먹으면 두 가지 맛을 즐길 수 있는데 소스에 푹 적셔진 탕수육의 맛도 정말 끝내준다. 소스가 딱 내 스타일이라 그런가.

탕수육 소스 취향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케찹 맛이 많이 나는 붉은빛이 나는 탕수육 소스는 좋아하지 않는다. 써리의 취홍의 탕수육이 좀 그런 스타일인데 그래서 취홍 탕수육은 내 입맛에 별로…

갈색빛의 탕수육 소스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루란의 탕수육 소스를 좋아하실 것 같다. 만약에 취홍 스타일의 탕수육 소스를 좋아하신다면 오히려 루란의 소스를 안 좋아할 수도 있고. 입맛은 개인의 취향이니까.

탕수육에 이어 루란의 추천 메뉴는 바로 쟁반짜장. 일반 짜장면은 그냥 보통의 맛인데 쟁반짜장은 양도 정말 많고 맛있다.

하지만, 내 입맛에 별로인 메뉴도 있는데 바로 깐풍기. 사실 나는 깐풍기를 좋아하고 탕수육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사람인데 루란에서는 오히려 깐풍기에 실망했고 탕수육은 너무 좋아하게 되었다. 아 리뷰 쓰는 지금도 침이 나오네. 조만간 탕수육 먹으러 또 가야겠다. 

 


*루란 리뷰 업데이트

루란 리뷰를 올리고 여러번 다시 갔다 왔는데 짜장면에는 많이 실망했다. 쟁반 짜장은 맛있었는데 일반 짜장면은 진짜 너무 별로. 소스 색깔도 까만색에 가까운 게 아니라 연갈색이라 눈으로 보기에도 맛이 별로 없어보였고, 면은 많은데 소스는 너무 적어서 아무리 잘 비벼도 면이 허옇게 남은 부분이 있었다. 고기는 거의 없다시피 하고. 짜장면을 다시 시킬 일은 절대 없을 거고 앞으로 루란에 오면 탕수육이랑 쟁반 짜장만 먹어야겠다. 짬뽕은 평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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