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맛집 추천] 밴쿠버 다운타운 랍슨에 있던 일본식 돈가스 전문점 Saku 사쿠가 코퀴틀람에 새로운 지점을 냈다. 버퀴틀람 지점 Saku 리뷰와 메뉴 추천.
SAKU 버퀴틀람 오픈
2023년 5월 12일에 소프트 오프닝을 했고 5월 19일에 그랜드 오프닝을 하는데 나는 12일, 처음 문을 연 날 바로 사쿠로 달려갔다. 이유는 오픈 첫날, 깨끗한 기름에 튀겨진 돈가스를 맛보기 위해서!
그동안 Saku 다운타운 지점에 가보고 싶었는데 집순이인 나에게는 랍슨이 너무 멀게 느껴져서 미루고 미뤘는데 집에서 비교적 가까운 버퀴틀람에도 생겨서 너무 좋았다. 코퀴틀람이 점점 발전하고 있다.
Saku 버퀴틀람 후기
가게 인테리어와 서비스
사쿠 랍슨 지점에 가보지 않아서 비교는 할 수 없지만 버퀴틀람 지점에서 느낀 점을 적어보자면.
가게 내부는 생각보다 작았지만 천장이 높고 양면이 통유리 창이라 개방감이 있어서 가게 크기에 비해 커 보이고 답답하지 않은 느낌이었다. 실내 인테리어는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
하지만 해가 쨍쨍한 날씨에 통유리 바로 옆 자리에 앉아서 그런지 식사를 하는데 실내가 약간 더운 느낌이 있었다. 가게 문을 열어 놓고 있었던 걸 보면 에어컨을 틀지 않았었나?
서버들은 한국인도 있었고 일본인도 있었던 것 같다. 서버들끼리 이야기하는데 한국말도 들리고 일본말도 들려서 서버에게 사쿠 오너가 한국분이냐고 물어보니 그렇다고 했다. 밴쿠버에서 일식 돈가스로 유명한 사쿠가 한국인이 운영하는 레스토랑이었다니.
추천 메뉴
가장 중요한 돈가스 맛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게 정말 맛있었다. 한마디로 대만족! 여러 가지 돈가스 종류가 모둠으로 나오는 Zenbu Katsu를 시켰는데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다.
히레카츠, 로스카츠, 치킨카츠, 치즈카츠, 관자튀김, 새우튀김, 야채 튀김이 모두 나오고 거기다 밥, 된장국, 양배추 샐러드, 피클까지 세트로 나오는데 양이 정말 많아서 깜짝 놀랐다.
밥과 된장국, 양배추 샐러드는 무제한으로 리필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 돈가스가 양이 많기 때문에 밥과 된장국을 리필할 필요는 없었는데 양배추 샐러드는 세 그릇이나 먹었다.
샐러드드레싱이 테이블마다 구비되어 있어 원하는 만큼 바로 뿌려먹기 편했고 드레싱이 너무 느끼하지도 않고 시원하고 깔끔한 느낌이라 돈가스를 먹는 중간중간 입을 씻어주는데 딱이었다.
Zenbu Katsu는 여자 2명이 시켜서 나눠 먹기에도 충분한 양 같았다. 양도 많고, 맛도 좋고, 여러 가지 튀김을 맛볼 수 있어서 가성비 좋은 강력 추천 메뉴.
따듯한 우동도 한 그릇 시켰는데 맛이 나쁜 건 아니지만 그렇게 인상적이지도 않았다. 역시 돈가스 맛집이기 때문에 우동보다는 돈가스를 시켜 먹는 게 더 좋을 듯.
맺음말
밴쿠버에서 가장 유명한 돈가스 맛집 중 하나인 사쿠 Saku. 버퀴틀람에도 지점이 생겼으니 다운타운보다 더 가깝다면 한 번 가보시기를 추천한다. 바로 옆에 빵 맛집 Bjornbar bakery 카페도 있어 사쿠에서 식사하고 Bjornbar에서 커피 한 잔 하면 완벽한 코스가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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