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턱 모낭염으로 고생한 지 4년째. 다 나았다가도 갑자기 재발해 며칠 만에 확 번지고 악화되기를 여러 번. 그런 경험을 하도 많이 하다 보니 언제 모낭염이 재발되고 악화되는지 공통점을 찾아냈다. 모낭염 재발 원인과 재발 방지 방법, 진짜 경험에서 우러나온 모낭염 없애기.
모낭염 재발한 경우
1. 장 상태가 안 좋아서 뿡뿡이에서 냄새날 때
유산균을 매일 밤 자기 전에 꼭꼭 챙겨 먹는 습관이 들었을 때는 모낭염이 많이 호전되었고, 다 완치됐다 할 정도로 오랜 기간 재발하지 않은 적도 있었다.
그런데 문제는 꼭 그렇게 상태가 나아지면 언제 안 좋았었냐는 듯이 유산균 챙겨 먹는 걸 잊어버린다.
며칠, 몇 주, 계속 유산균을 안 먹다보면 뿡뿡이에서 냄새가 좀 날 때가 있는데 꼭 그럴 때 보면 턱에도 다시 모낭염이 올라오고 있다.
그럼 한 번에 두세 알씩 하루에 두세 번 유산균을 왕창 챙겨 먹는데 이렇게 며칠 했더니 모낭염이 놀랍게 빨리 호전되었고 뿡뿡이 냄새도 없어졌다! 모낭염에 유산균이 효과가 좋은 걸 정말 여러 번 경험한다.
2. 잠을 못 잤을 때, 여행 갔을 때
진짜 속상하게 어디 여행을 갈 때마다 턱 모낭염과 턱여드름이 갑자기 심해진다.
잘 관리해서 깨끗한 턱을 만들어 놓아도 여행 가는 첫날부터 턱에 왕 여드름, 왕 모낭염 나기 시작. 하아. 여행지에서 사진도 많이 찍어야 하는데 정말 턱 피부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받는다.
그렇게 여행 갈 때 모낭염이 심해졌을 때를 생각해보니 모두 여행 일정 때문에 잠을 거의 못 잔 경우 꼭 그렇게 모낭염이 재발하더라.
여행 첫날 새벽 기차나 새벽 비행기로 가느라 거의 밤을 새우다시피 하고 여행지 가서도 못 쉬고 돌아다니고 늦게 자고, 물론 술도 마시게 되고. 그러니 여행 내내 모낭염이 낫지 않고 더 심해진다.
함익병 피부과 의사가 여드름, 모낭염 있는 사람들 다 일찍 자라고 10시에 자라고, 피부에 좋다는 거 다 하면서 늦게 자면 뭐하냐고, 그럼 안 낫는다고 말한 게 정말인가 보다.
3. 감기 걸렸을 때
감기 걸려서 미열이 나면 얼굴도 벌개지고 피지 분비도 많이 돼서 그런지 감기 걸려서 몸이 안 좋으면 꼭 턱에도 모낭염이 생긴다. 감기로 면역력이 떨어져서 그렇기도 하겠지.
최대한 모낭염이 재발하지 않고, 재발하더라도 악화되지 않도록 자가치료로 꼭 매일 유산균 먹고, 일찍 자고, 면역력 관리도 잘해 줘야겠다. 모낭염 완치를 위해 우리 모두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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